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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남대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면서 1인 시위를 벌이고, 대자보를 붙였는데, 이걸 대학에서 곧바로 떼버렸다카더라. 이런 걸 보면 이 나라가 정말 민주주의가 제대로 살아 있는지 의문이 든다.
학생들이 대자보를 통해 목소리 내는 걸 막는 게 무슨 중립이냐, 공공의 이익이냐. 학교가 말하는 그 기준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. 그저 정부 편에 서는 것 같고, 학생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억누르려고만 하는 모습이다.
경남대는 부마항쟁의 발원지라면서 학생들의 정치적 활동에 이렇게 탄압을 가하는 게 과연 맞는 일인가. 민주주의 정신을 무시하고 입을 틀어막으려고만 하는 게 이 나라에서 어떻게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할 수 있겠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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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 대통령이 공천 개입한 것도 밝혀졌고, 심지어 여론조작까지 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도 여전히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려 하지 않으니, 국민들이 왜 이렇게 분노하는지 이해도 못 하는 듯하다.
학생들이 대자보를 붙이고 시위를 하면서 '누구를 위한 대통령인가' 묻고 있는 게 그저 뻔한 현실을 드러내는 것 같다. 윤석열 대통령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.
오히려 자기들 배만 불리면서 나라가 망가지는 걸 보고 있다. 이제는 국민들이 나서야 할 때가 아닐까 싶다. 17%라는 최저 지지율, 그건 국민들의 분노가 표출된 결과다. 더 이상 이 정권이 국민을 위한 정권이라 할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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