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세기말에 가서 우리나라가 서양의 여러 나라와 교섭을 가지게 되면서 농업도 새로운 기술과 방법을 배워오기 시작하였다. 그러나 불행하게도 일본의 침략에 의하여 그 식민지가 되게 되었다.
이때에 일본은 자기 나라를 공업 국가고 발전시키고 그 대신 자기 나라에서 모자라는 식량을 우리나라에서 가져가려고 하였다. 그 결과 그들은 우리나라 농업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.
그래서 새로운 저수지도 만들고 기술도 개량하였다. 그러나 이것은 자기 나라를 위한 것이지 우리나라를 의한 것은 아니었다. 식량은 약간 증산이 되기는 하였으나 증산된 것의 몇 배나 되는 쌀을 우리나라로부터 가져갔던 것이다.
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가져갔다면 그들의 야욕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 수가 있을 것이다.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을 먹이기 위하여 만주에서 조, 수수, 콩 등의 잡곡을 들여 왔다. 우리나라 농민이 땀 흘려 만든 쌀은 저희들이 먹고 우리에게는 잡곡을 먹게 하였던 것이다.
1945년 해방과 더불어 농업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다. 비뚤은 논두렁을 바로잡아 일하기에 편하도록 농지를 정리하였다. 많은 대규모의 저수지를 만들었고 그래도 비가 안 와 모자라는 물은 지하수를 개발하여 이에 대비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.
또 많은 화학비료 공장이 세워져서 스스로 비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. 그리고 비닐 하우스를 이용하여 쌀 농사 이외에 각종 야채나 과일을 재배할 수 있게도 되었다. 이제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농업을 키우고 발전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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